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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여행

[2015,런던/스페인] 런던 - 1

by 회색지붕 2015.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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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런던 입성이다.

전날 바르셀로나에서 비행기로 히드로 공항 도착하고, 공항에서 오이스터 카드 구매 완료.

일단 아이들은 모두 만 10세 미만이여서 런던에서의 교통비는 무료.

오이스터 카드도 충전 식으로 구매할 수 있고, 트래블 카드라고 해서 7일권 구매등이 가능한데, 우리는 5박 6일이라 어느 것이 더 좋다고 하기가 애매한 상황이였다.

결국 그냥 충전 방식으로 구매.


심카드는 얼마전 영국 여행 다녀온 지인이 미사용한 심카드를 받아 사용했다.


숙소는 역시나 AirBnB  에서. 


https://www.airbnb.co.kr/rooms/3443627


숙소 위치는 이즐링턴 구역으로 엔젤역과 별로 별지 않았고, 주인도 무척이나 친절해서 여러 가지로 만족한다. 집 뒤쪽으로 기차가 지나가는 거 같지만 창문 닫고 있으면 소리도 별로 들리지 않고 불편함이 없다.

1층은 현관, 계단을 통해서 2층으로 오면 거실과 식당, 3층에 방이 2개 있는 형태이다.

에어비앤비 사이트의 사진보다는 실제가 조금 덜 예쁘지만 만족스러운 숙소라고 평할 수 있다.


다음날 아침 거실에서 본 풍경


간단히 시리얼로 아침을 대신. 애들이 시리얼을 좋아하기도 하고 숙소 냉장고에 새 우유도 있었다.

참,  캡슐 커피도 있어 매일 아침, 저녁으로 맛있는 커피도 매일 즐길 수 있었다.




숙소 1층 현관들어가서 본 풍경. AirBnB  를 이용하면 현지인이 사용하는 곳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호텔에서 느낄 수 없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1주일 정도 머무르면서 현지인이 된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고, 영상으로만 보던 외국집 구조를 직접 느껴볼 수도 있고.



첫날은 궁전 구경.



멀리서 근위병들도 보고...


점심은 가까운 곳에서 햄버거로. 음... 가격이 싸지 않았던 기억이.

맥도널드 같은 프랜차이즈는 가능한 가지 않으려고 했지만, 가장 만만한 것은 햄버거류다. 그대로 이렇게 로컬 식당에서 하는 햄버거는 프랜차이즈가 아니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템즈강과 웨스트민스터사원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사실 별 기대가 없었는데, 실제로 보니 위압감을 느낄 정도였다.

시골에 있던 사람들이 런던에 와서 이 건물을 봤을 때 얼마나 경외심을 느꼈을 지 상상이 되었다.




런던이라고 하면 떠 올리는 빨간 전화박스. 그런데 여기서 부모님께 전화를 하려고 해도 외설스러운 전단지가 너무 많이 붙어 있어서 애들때문에 실제 사용은 한번도 하지 못했다.


자연사 박물관에는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았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봄방학 같은 기간인 거 같기도 하다. 부모와 학생들이 많이 와서 공룡관에는 너무 많은 줄이 있어 우리는 포기했다.



그래도 공룡관 외에도 다양한 것을 볼 수 있었고 이렇게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저녁에 숙소 근처에 와서는 오다가며 본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유기농 재료로 직접 만든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었던 거 같기도 하고. 근처에 이런 조금만 가게들도 많았는데 동네를 둘러 볼 수 있는 시간이 너무 없어 안타까웠다.


저녁식사는 한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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