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내가 감상한 것들4 [디즈니 플러스] Y : The Last Man 예전부터 메인화면에 있었지만 안 보고 있던 작품인데, 우연히 그래픽 노블이 원작이라는 것과 간단한 줄거리를 알게 되고 나서 흥미를 갖게 된 작품. 어느 날 갑자기 Y염색체를 가진 생명체가 모두 죽게 되지만 주인공 남자와 그가 기르는 수컷 원숭이는 살아남게 되고, 이후 여성들만 남은 사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다. 백악관도 남성이 죽는 것은 마찬가지라 권력 승계 순위에 따라 권한을 대행하는 자와 대통령의 딸과의 권력 투쟁(?) 같은 얘기도 나오고, 남성 혐오를 바탕으로 여성들을 규합하여 세를 불리는 단체의 이야기도 있고. 홀로 남은 남자와 그를 보호하는 요원. 그리고 과학자가 한 팀이 되어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해 연구실로 가는 여정과 그에 따른 각종 얘기들. 시즌1 이후 제작이 무산되어 아쉽기.. 2022. 8. 29. [넷플릭스]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 넷플릭스 시리즈 중 좋아했던 엄브렐라 아카데미의 시즌3. 시즌2에서 동성애 장면을 보였던 엘렌 페이지는 커밍아웃을 했고 시즌3에서는 극 중 캐릭터도 남성이라고 선언하고 다른 가족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온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상상할 수 없는 일로 생각된다. 어쨌든, 시즌3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각 멤버들의 능력을 사용하는 장면들도 거의 기억이 나지 않고, 특히 넘버 파이브가 공간을 이동하면 전투하는 모습은 항상 좋았던 것 같은데, 이번 시즌에서는 특별히 느껴지는 장면이 없다. 주로 가족간의 관계에 대한 얘기들이었던 것 같고. 내용도 아버지가 외계인이고, 시공간이 완전 엉망이 되어버리는데 그럴 바로잡는 것도 어찌 보면 단순(?)하다고 생각되기도 하는. 이전 시리즈들은 마지막에 다음 시리즈가 나.. 2022. 8. 20. [영화] 헌트 이정재, 정우성이 출연하는 헌트. 이정재는 감독 역할까지. 평일 CGV 무료 티켓이 있어 잠시 일을 쉬고 있는 친구와 같이 봤다. 보고 나서 서로 영화에 대해서는 많은 얘기를 하지 않았다. 아마 더 얘기할 거리가 없기도 했고, 여운도 없어서가 아닐까? 조직 내에서 서로를 의심하고, 스파이(?)를 찾아야 하는 스토리. 긴장감이 느껴져야 하지만 그리 큰 긴장감을 주지 못했다고 할까. 지루하거나 시간을 보게 되지는 않지만, 긴박함이 잘 느껴지지 않은 듯. 연출의 문제일까? 스토리 진행이 문제일까? 동림이라는 간첩이 된 계기가 설명되지 않았는데, 왜 그런 선택을 했을지도 궁금하고. 또 다른 이유로 대통령을 제거하려는 조직은 좀 어설픈 면이 보이고. 특히 후반부에 왜 차 밖에서 권총을 쏘았을까? 그냥 문 열고 쏘.. 2022. 8. 19. [영화] 헤어질 결심 영화를 보고 나서 여운이 남는 작품이다. 박찬욱 감독 영화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영화관에서 본 '공동경비 구역 JSA' 도 박찬욱 감독 작품이네. '미쓰 홍당무'는 TV에서 방영할 때 본 것 같고. 나머지 작품은 대충 듣기는 했지만 본 것은 없다. 영상미라고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화면에 대한 아름다움이 느껴질 때가 있었다. 벽지도 상당히 특이한 것이 아마 분위기를 위해 직접 골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헤어질 결심' 을 보고 나서 각본집을 살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아직 출시되지 않은 블루레이를 사서 코멘트리도 듣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다. 각본집은 영화를 같이 본 아내의 ' 그 정도로 재미있었냐?'라는 말 한마디에 구매 목록에서 사라졌고, 블루레이는 아직 미 출시된 것도 .. 2022. 8.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