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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3

컵/면기 만들기 - 5월 컵과 면기가 완성되었다. 지난번 마음에 들었던 색으로 유약을 부탁드렸는데, 그대로 잘 나왔다. 비둘기유에 광택재유의 이중 시유라고 하신다. 이중 시유는 손도 좀 더 가고, 시유 시 유약 두께도 신경써야 할 것이 많다. 이번에 나온 면기와 컵은 모양도 마음에 들고, 색도 좋아 정이 간다. 2022. 5. 28.
[22.1] 컵 만들기 애 둘이 매일 사용하는 컵들이 너무 많다. 사용하다 보면 누가 어느 컵을 사용했는지 몰라 다시 새 컵을 사용해야 하고. 이 컵이 누가 사용한 건지 물어봐야 하는 상황도 여러 번 생기고. 그래서 각자 컵을 만들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 학기가 끝날 때쯤 시작해서 이제야 겨우 완성된 것을 찾아올 수 있었다. 과정을 보면 일단 물레로 컵을 만들고, 다듬은 후 아이들의 이니셜 알파벳을 컵에 찍는다. 그리고 각각 하나씩은 상감기법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흑화장토를 글자에 채워 넣고 굳힌 후 주위는 긁어낸다. 화장토를 바른 것은 글자색이 나타나야 하기 때문에 투명 유약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선생님이 선택한 유약으로 구워졌다. 선생님이 선택한 이중시유는 아내도 맘에 들어하고 나도 맘에 든다. 새 학기가 시작.. 2022. 2. 5.
[21.12] 컵 만들기 식탁 위에는 항상 컵들이 많다. 애들이 사용한 컵들을 바로 정리하지 않고, 새로운 컵을 사용하고. 다른 가족이 사용한 컵은 쓰지 않으려고 하니, 어느 컵이 누가 쓴 것인지도 모르겠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식탁이나 테이블 위에 컵들이 여러 개 놓이게 된다. 이를 조금이라도 해결해 볼 생각으로 애들 이름을 새긴 컵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다. 일단, 성형 후 다듬고 글자 틀을 이용해서 애들의 이니셜을 컵에 새겨 보았다. 굽 깎고 다듬기 위해 어느 정도 마른 상태라 더 많은 글자를 찍다가 망가질 것 같아 더 이상 알파벳을 찍지 못해 아쉽다. 좀 더 많은 알파벳이 촘촘히 있는 것을 생각했었는데. 시유 이후 완성된 컵에 글자가 제대로 보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도 고민이다. '바깥은 그냥 유약을 바르지 .. 2021.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