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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예

접시와 단추 컵

by 회색지붕 2015.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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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예를 배우는 곳은 학교 평생 교육원 같은 곳이고, 이곳에는 가마가 없다.

강의를 하시는 선생님의 공방에 가마가 있어, 우리가 성형을 하면 선생님께서 공방에 가져가서 유약 및 굽는 것을 마무리하신다.


이제 유약도 한 번 해보고 싶어 한달에 한번 정도는 공방에서 수업하고 유약도 해 보기로 했다.

이렇게 해서 내가 직접 유약해서 나온 작품들이다.


유약에 따른 색상을 알기 위해 모두 동영토를 사용했는데, 결론적으로 테스트는 실패했다.


어떤 유약을 사용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작품을 받으면서 물어보았는데, 재벌구이 중 가스가 30분 정도 떨어져서 원래 색깔이 잘 나오지 않았다고 하신다. 흑흑흑.


기억을 더듬어 보면


흑유와 투명유.


청자유와....


노랑유백유 인데 흰색으로 나왔다.

그런데, 무광이고 만지는 느낌이 좋아서 그런지 보는 사람 중 이게 가장 예쁘다는 의견이 많다.


흑유.


음... 어떤 유약을 사용했는지 기억이 가물. 그런데 분명 한가지 유약인데, 중앙은 색상이 다르다.


초벌구이 하기 전에 단추모양을 만들어 붙이고 물감을 칠한 후 작업을 진행한 것이다.

조금 더 얇게 만들어졌으면 좋았을 듯 한데, 나름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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