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서는 사암저수지라고 부르는 용담저수지 근처에 있는 중국집.
동네에서 가볍게 갈 수 있는 중국음식점 중의 하나이다.
오늘은 아내를 제외하고 아들들하고 점심시간에 방문. 짜장면, 소고기 짬뽕, 볶음밥, 탕수육 중. 으로 주문.
일단 오늘은 탕수육이 맛있다고 생각되었다. 소스를 부어서 나오기 때문에 찍먹파분들은 싫어할 수도 있지만, 튀김옷과 전체적인 맛이 괜찮다고 생각됨.
내가 먹은 볶음밥에는 짬뽕 국물도 같이 나왔는데, 텁텁하지 않고 매콤하니 맛있었다. 당분간 면을 멀리할 생각이니 다음에 온다면 짬뽕밥을 시도해 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처음 방문 시에는 깐풍기도 맛있다고 생각되었는데, 얼마전에 방문했을 때에 아내가 보더니 양이 작아진 것 같다고. 우리는 말렸지만 아내는 주문하러 오신 분에게 굳이 그 얘기를 했고, 그에 대한 보답인지 군만두가 서비스로 나왔다. 서비스 정신은 괜찮은 듯.
오늘 방문했을 때에 자리를 치우고 있는 테이블이 있어 대기 중이었는데, 냅킨 몇 장이 테이블 위에 그대로 있었다. 이 냅킨을 다시 냅킨 칸에 넣어 두시는 것을 보고 아들이 다시 오지 말자고. 보기에 안 쓴 냅킨이긴 했지만, 다른 손님이 보고 있는데 테이블 위에 있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게 한다는 건. 특히나 코로나 시국인데.
앞으로 중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후보군의 하나이긴 하겠지만 이 기억이 있으면 점수가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총평
기본적인 면류나 탕수육의 맛이 나쁘지 않아 평일 낮에도 주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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