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 때 나에게 선물한 xbox 게임패스.
레이싱 게임을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예전부터 있었는데, 환경이 받혀주지 않아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일단 집에 게임을 할만한 PC 가 없고, 게임을 위해 새로운 컴퓨터나 콘솔을 사기에는 이미 닌텐도 스위치도 있고.
애들이 지금도 게임을 많이 해서 아내가 자제해야 한다고 하는 상황에서 아빠가 게임을 위해 새로운 기기를 사는 것도 눈치 보였다.
그러다가 MS에서 클라우드로 게임을 할 수 있게 해 주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가끔 가는 커뮤니티 게시판에도 관련 얘기가 있었다.
그러다가 게임 패스를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도 알게되고, 알아보니 포르자 호라이즌은 클라우드에서 게임이 제공되어서 그냥 한번 지르기로 했다.
이미 알려진 방법대로 인터넷에서 xbox live gold를 3년 치 구입하고 퇴근길에 바로 마트에 들러 xbox 컨트롤러를 구입했다.
(컨트롤러도 인터넷에서 구입할까 했지만 크리스마스를 얼마 남겨두고 있지 않아 연휴를 그냥 보낼 것 같아 이마트에서 구입)
퇴근 후 live gold 등록, 얼티밋 패스를 1개월 구입 후 등록. 이로써 얼티밋 패스 3년 치가 확보되었다.
(이왕 시작하는 거 일단 최대 기간인 3년으로. 나중에 정책이 어떻게 변경될지 모르니 가능한 시점에서 최대한의 기간으로)
아이맥에서 접속해서 클라우드 게임을 하니. 오우... 새로운 세계다.
비록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게임이 전체 게임 중 일부이긴 하지만 하고 싶었던 포르자 호라이즌은 4, 5 시리즈가 제공되고, 유명한 헤일로도 제공되니 당분간 이것만 즐겨도 될 것 같다.
처음에 시작한 포르자 호라이즌5 에서는 과감히 초보 레벨로 했더니 레이싱에서 계속 꼴찌가 되고, 게임이 등급을 낮출 것을 권고한다.
음... 나의 실력을 들켜 버렸네.
관광객 레벨은 너무 한 것 같아, 신입 레이서 레벨로 즐기는 중.
음악과 자동차 소리로 인한 스피드 감이 아주 좋다. 카메라 뷰에 따라 몰입감은 좀 차이가 있지만, 보닛만 보이는 시점에서는 스피드 감도 무척이나 느낄 수 있다.
휠에 대한 욕심도 살짝 생기지만, 인터넷의 주된 의견이 휠로 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하니 패드로만 즐겨야겠다.
컨트롤러만 사서 하니 아내나 아이들은 xbox 게임을 하는 지도 잘 모른다. 결국 얘기하긴 했지만, 게임 패스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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