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를 발리로 정하고 항공권도 예매하고, 이제는 숙소를 정해야 할 차례.
우붓에서는 Cocoa Ubud Private Vila. 꾸따는 하드락. 그리고 첫날 꾸따에서 잠만 잘 저렴한 숙소 (이 숙소는 결국 취소)
발리 도착 시각이 밤 11시가 넘기 때문에 첫째날은 가까운 꾸따에서 저렴한 숙소에서 잠만 자고, 다음날 우붓으로 갔다가 다시 꾸따로 오는 일정으로 숙소를 예약했다.
하지만 막상 출발날짜가 다가오니 첫날 꾸따에서 자고 가면 아무래도 다음날 반나절은 그냥 지나가 버릴 것 같아 일정을 변경했다.
다행히 꾸따 첫날 숙소는 취소 가능한 것이고 취소 수수료를 안내도 되는 시기여서 일정을 변경할 수 있었다. 우붓에 예약한 숙소에도 하루 더 예약이 가능했고...
우붓 숙소는 중심가에서 떨어져 있지만, 하루 한번 셔틀을 제공해줘서 큰 불편함은 없었다.
필요한 시간에 얘기하면 우붓 중심가로 태워주고, 체크인 시 준 전화기로 픽업을 요청하면 다시 팩업을 오는 시스템이다.
공항에서 숙소까지 픽업 서비스도 제공한다. 경비는 35달러.
(우여곡절 끝에 난 350,000 루피 로 해결)
방은 퀸 사이즈 정도 되는 침대가 있는 방이 2개.
이런 모기장 같은 것도 있어 분위기 있다고 해야 하나...
욕실은 발리 답게 외부에 있지만 세면대랑 욕조 있는 곳은 지붕이 있어 사용하는 것에 무리가 없다.
이렇게 큰 테이블이 있어 조식은 이 테이블에 차려준다. 테이블 양쪽으로 방이 한개씩 있고.
풀장 모습. 둘째가 신나게 들어갔더니 키보다 깊다. 무섭다고 하더니 조금 놀고 나서 완전히 적응
테이블 있는 곳에 이런 의자도 있어 가끔 쉴 수도 있고, 나갈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은 만화책 보면서 기다리기도 하고.
이렇게 풀 옆에 의자도 있다. 여기에 앉아 본 기억은 별로 없지만...
지금도 생각난다. 이 풀장에서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숙소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조식도 아주 맛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충분했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방안에 작은 도마뱀이 보인 적이 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아내는 침식이 조금 어둡고, 구석구석 먼지가 있어서 조금 더 깨끗했으면 좋았겠다는 의견이지만, 다시 우붓으로 간다면 충분히 다시 고려해 볼 만한 숙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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