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여행계획을 세웠다가 여의치 않은 사정으로 취소한 이후 아내는 유럽여행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거 같다.
기회를 엿보던 중 올해 설날 연휴를 이용하면 긴 휴가를 쓸 수 있어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일단 목적지 선정.
북유럽도 가고 싶은 곳이나 비싼 물가와 겨울 추위를 고려해서 제외.
경치가 좋은 스위스도 추울 듯. 제외.
결론적으로 런던 스페인으로 좁혀짐. 스페인은 2월에도 따뜻할 것 같고 평소에도 '태양의 나라'라는 이미지로 가고 싶던 곳 중 하나.
런던은 미술관과 박물관 등으로 아이들과 같이 가도 좋을 곳으로 판단.
두 나라를 놓고 항공권을 검색하던 중 영국항공을 이용하면 스탑오버를 사용해서 두 곳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결국 런던 경유 스페인으로 최종 결정.
[일정]
-. 인천 출발 히드로 경유 마드리드 도착.
-. 마드리드 3박 (톨레도 관광)
-. 그라나다 1박
-. 야간기차 1박
-. 바르셀로나 6박
-. 런던 6박
[예약]
-. 항공권
투어익스프레스 이용. 영국항공으로 런던 경유.
런던 스탑오버가 무료라고 하지만 막상 스탑오버시 공항세 추가로 꽤 많은 요금인상 효과.
-. 스페인 기차표(마드리드 ->그라나다, 그라나다 ->바르셀로나)
렌페 사이트 이용. 스페인어로 되어 있지만 구글 번역을 이용하면 대충 이해가 되기 때문에 별다른 어려움 없음.
마드리드,그라나다 구간은 4명이 마주보고가는 좌석선택하면 저렴한 요금으로 가능.
그라나다,바르셀로나는 야간열차에서 색다른 경험 숙박비 절약, 야간 이동 등의 장점.
스페인 야간기차는 남녀혼숙이 되지 않는다고 해서 걱정도 되었지만 4명을 한번에 예약하니 문제없었음.
이동 중에도 모두들 잘 잔 듯
-.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영국에서는 꼭 뮤지컬을 보기로 하고 라이언킹과 비리 중에서 고민. 결국 빌리로 결정.
출발전 내용 숙지를 위해 다같이 영화를 미리 보고 간 것이 효과가 좋았음. 아이들도 흥미를 가지고 대사를 이해못해도 이해가 됨.
예약은 ticketmaster 에서. 가족권은 할인이 된다는 정보가 있었으나 확인결과 우리 여행기간에는 해당되지 않음.
영국도 봄방학같은 시즌으로 성수기에 해당되는 듯
-. 입장권 (알함브라궁전)
성수기에는 표구하기가 힘들어 미리 예약이 필요하다고 하나 2월에 가 보니 현장줄도 그리 길지 않은 듯.
어쨌든 ticketmaster에서 예매.
-. 숙박
4명이 호텔에서 묵기에는 불편할 것 같고 평소 관심있던 airbnb도 경험하고 싶어서 모든 숙박은 airbnb에서 예약.
방2개이고 주방도 있어 아침은 밥을 먹고 다닐 수 있어 좋은 선택이었음.
후기를 좀 더 꼼꼼히 확인하고 숙소 주변환경도 고려 필요.
바르셀로나 숙소는 주위환경이 맘에 들지 않음. 여행마치고 어두울 때 가기 싫은 골목분위기.
[환전]
-. 유로화와 파운드화를 각각환전.
유로화는 환전한 것을 모두 사용해서 추가로 현금 인출.
런던에서는 비교적 현금 사용할 일이 별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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