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런던/스페인] 마드리드 - 둘러보기, 먹을 것

마드리드에서는 3박을 하지만 첫날은 저녁에 도착해서 바로 숙소에서 쉬었고, 하루는 당일치기로 톨레도 다녀오기로 했기 때문에 마드리드를 둘러볼 수 있는 날은 단 하루뿐이다.

마드리드에서 하루를 보내는 날은 일요일이다.

하루 시작은 숙소에서 걸어 솔광장으로 향했다. 스페인에서 우리의 검색 생활을 책임질 유심 구입을 하고 하루를 시작.

솔광장에는 지하철역도 있고 중심이라 부를 수 있는 곳으로 숙소가 이 근처에 있어 이동 시 처음과 시작은 솔광장이 되었다.

[둘러보기]

-. 솔광장 풍경

-. 솔광장의 곰동상. 현지인들은 이곳을 약속 장소로 많이 선택한다고 한다.

솔광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또다른 광장인 마요르 광장이 있다. 솔광장은 넓은 공터같은 느낌이라면 마요르광장은 건물들로 둘러싸인 곳이다.

-. 마요르 광장 전경. 광각 렌즈가 아쉽다.

-. 마요르 광장에는 이렇게 공연하는 사람들도 있다. 공중에 떠 있는 거 같지만 상의 안에 판이 있을 듯.

-. 점심먹고 솔광장에서 지하철로 이동 후 부엔 레티로 공원 가는 중

-. 부엔 레티노 공원. 넓은 공원으로 우리가 간 날은 마술 공연이 있었다.

-. 공원안에 호수도 있고 보트도 탈 수 있었는데, 좋아할 줄 예상한 아이들은 타기 싫단다.

-. 형제가 싸우고 난 뒤 엄마에게 훈계 듣는 중.

-. 부엔 레티노 공원에 간 이유는 유럽인들의 여유도 느끼고 싶고, 보트도 타서 추억을 남기고 싶은 이유도 있었지만, 프라도 미술관의 무료 입장 시간까지 시간도 남았기 때문이다.

-. 프라도 미술관은 오후에 종료 2시간을 남겨두고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미 시간은 오후가 되었고, 걷는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오랫동안 미술 관람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간단히 둘러보기만 하기로 했다. 우리가 미술에 조예가 깊거나 아주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 아이들은 입장 후 잠시 지나니 피곤하다고 숙소로 돌아가고 싶어했다. 입장료내고 들어왔으면 어떻게든 조금 더 보려고 했을 수도 있지만, 안내도를 보고 관심이 있는 그림만 후다닥 보고 나왔다.

-. 우리 가족에게는 무료 입장이 탁월한 선택이였던 듯. 

[먹을 것]

-. 도착한 다음날 숙소에서의 아침.

-. 인천공항에서 산 김밥과 도착한 날 저녁 마트에서 산 과일. 한국에서 싸간 김과 반차들.

-.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airbnb 의 큰 장점 중 하나.

-. 마드리드 관광 중 만난 빵가게. 참 맛있어 보인다. 미쳐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 마드리드에서 유명하다는 쵸코라테 츄러스

-. 스페인의 쵸코렛에 찍어먹는 츄러스가 유명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츄러스와는 조금 다른 느낌.

-. 츄러스 가게 위치는 여기

-. 점심은 해산물 모듬이 맛있다는 가게로.

-. 식전에 주는 빵.

-. 햄과 브레드 스틱. 꽤 짠 맛이 난다.

-. 같이 시킨 샹그리아. 술맛을 잘 모르는 나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 기대가 무척 컸는데 살짝 실망. 아마 다른 맛있는 곳에서 먹었다면 좀 더 좋았을 듯

-. 메인 요리인 해산물 모듬.

-. 맛은 있지만 생각보다 양이 작음.

-. 해산물은 구우면 모두 맛있기 때문에 특별히 이 가게에 가야 할 이유는 뭔지 잘 모르겠다.

-. 다른 테이블에서는 먹는 고기 모듬은 양이 좀 더 많아 보이던데, 그것을 시켜야했나 하는 후회도 살짝.

-. 같이 시킨 빠에야는 너무 짜서 애들이랑 아내는 맛만 보고는 손을 대지 않았다.

-.식전 빵값을 받는 가게도 있다는데 여기는 일단 빵도 무료. 내가 빵을 따로 계산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이후에 물을 갖다주면서 이것도 무료라고 하는 등 유머 넘치는 웨이터가 분위기를 좋게 만든다.

-. 현지인들도 많이 오고, 나름 맛집인 것 같고 솔광장에서도 멀지 않음.

-. 저녁에는 간단히 먹을 것을 사서 숙소에서 해결.

-. 오렌지는 가격이 정말 싸서 자주 먹었고, 패스트푸드는 스페인 브랜드인  pans를 먹을려고 노력했지만 아이들은 익숙한 맥도널드, 버거킹을 선호